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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다 (5) - 드디어 기차에 탑승하다!
게시물ID : humorbest_627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useppe
추천 : 35
조회수 : 411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1 17:57: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1 13:52:16

많은분들의 관심덕분에 이렇게 또 후기를 올리게 됩니다. 지난편이 궁금 하신분들은 링크를 참조해 주세염


1편 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다 (1) - 결심, 준비과정

2편 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다 (2) - 배를타고 블라디보스톡 까지

3편 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다 (3) -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4편 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다 (4) - 말로만 듣던 불곰국땅을 밟다.


동생을 보내고 방으로 올라와 방사진을 좀 찍어 보았습니다. 


이방은 복층으로 4인용이였는데 사장님께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4인용으로 주신거 같아요 엄청 따뜻하다고.. 자는데 더울정도였음

시설정말 좋아요 항구에서 멀지 않지.. 방따듯하고 사장님 께서는 10년전에 오셔셔 현지사정 잘알고 계시고... tv도 한국꺼 나와요 ㅋㅋ, 택시도 불러주시고, 블라디보스톡 가실분 랑구 하우스 이용하시면 후회 없으실듯!


호스텔 뒤에 있던 부동산 사무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전에는 끝발살았는데 요새는 별로라고 ;;

정말 눕자마자 기절했습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잠만 쿨쿨쿨..

다음날 밤10시에 기차를 타야해서 사장님께 문의해보니 흔쾌히 시간될때까지 방에서 쉬어도 된다고 택시불러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시내 구경좀 하다가 어두어지면 들어와 좀 쉬다가 기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수함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않아 걸어가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ㅎㄷㄷ... 잠수함이 풀로나오는 사진은 없네요.. 다어디갔지 -.-

박물관에 드러갔는데 디카설정을 잘못했는지.. 사진이 잘안나왔어요 나중에야 설정을 바ㅤㄲㅝㅅ습니다.

사진이 좀 이상해도 양해좀..

이잠수함은 전쟁당시 독일의 잠수함 15척을 격침한 에이스 잠수함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아주머니 한분이 요금 받는데 100루블 우리나라돈으로 4천원 정도에 입장 했습니다. 초입에는 이렇게 잠수함에 탑승했던 승무원 함장소개, 훈장 전시 사진전시를 해놨더라고요, 사실 좀 실망했음;; 내가 원하던 잠수함 내부가 아닌데 ㅡ,ㅡ...


함장이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옷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훈장들도 전시되어 있고 .. 러시아어를 모르니 흑..


헉 가다보니 이렇게 영화에서나 보던 입구가 나타납니다.


영화에서 보면 막 저거 띠리리링소리 내면서 돌리던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런걸 내연기관 이라고 하나요? -_-??괴장히 복잡하게 파이프가 얽혀 있습니다.

여기는 함장실인것 같았어요 독방으로 따로 되어 있었는데 스탈린 사진이 걸려있네요.


이걸 잠만경이라고 그러나요??


잠을자던 침대로 추정됨... 어뢰발사하는곳에 같이 있어서 좀 놀랐어요 ;;


어뢰사진을 마지막으로 잠수함 박물관 구경이 끝이 나네요, 출구에 기념품 파시는 아저씨 계셧는데 저한테 웨알유팜 그러시기레 까레아 그러니까 졸라 멋있어 ㅡ,ㅡ;;; 이러면서 여러가지 구경시켜 주시더라고요.... 한국분들이 가르쳐 주신듯

영화에서나 보던 잠수함 내부를 직접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저작은곳에서 어떻게 먹고자는지 신기했고.... 근데 잘못하면 여기저기 박아서 몸에 멍 다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밖에나오면 전쟁에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는 벽이 있습니다.


2차대전 당시 희생된 군인들의 이름을 써놓은것 이라고 하네요.

옆으로가면 성당도 있구요 저희 어머니가 천주교 신자라서 성당사진은 꼭 찍어가야 합니다 -_-




러시아황제 니콜라이2세가 방문한것을 기념하여 이렇게 개선문을 세웠다고 하네요 굉장히 아담합니다.


숙소로 돌아가기전 기차에서 먹을 먹거리를 사기위해 마트로 가는 길에 찍은사진.. 정말 추웠어요 ㅜㅜ

마트에서 간단히 먹거리를 사고 일찌감치 쉬기 위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1주일간 못할 샤워를 하고... 누워서 쉬었어요..

밤이되고... 출발할 시간쯤이 되어 택시를 부르고


출발전 기차표를 한방 찍어주시고.. 택시가 도착하여 택시에 탑승, 사장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역까지 기사랑 단둘이 가는데 어찌나 어색하던지 ㅡ,ㅡ... 기사분께서 잘가라고 웃으면서 짐내려 주셔셔 작은 감동을 느꼇습니다. ㅜㅜ

아이제 출발이구나 .. 역앞에서 블라디보스톡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습니다.


잘있어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천장을 보면 시베리아횡단열차의 끝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을 저렇게 대칭하여 그림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위쪽의 저 탑은 크레믈린궁 같네요 즉 위쪽이 모스크바 아래쪽이 블라디보스톡인듯


기차타는곳 기차역에서 나가면 바로 앞인데 이리저리 헤매다 드디어 기차타는곳으로 나왔습니다. 전시용 기차도 한방.. 저건 석탄으로 가는기차인데 이제 않쓰니까 전시해놓은거 같아요.

뭐라고 하는지 해석은 불가...


제가 타고가야할 기차를 배경으로 승무원 아주머니가 한방찍어 주셨어요. 제가 갔을때는 제가 처음 승객 이였음


제가 타고갈 3등석칸.. 6명이 한방으으로 2층침대도 보입니다. 오픈된 공간이죠 ㅋㅋ

다른 각도에서 한방.. 사진에는 잘 안나왔는데 밑에 까는 매트리스에 저위에 보이는 봉지안의 천을 잘 둘러싸서 사용하고 이불은 저 알록달록한것을 쓰게 됩니다.. 배개에도 씌울 천이 들어있구요 저는 이불따로 않쓰고 봉지안에 두개의 천이 있기 때문에 그중에 하나 깔고 하나는 덮고 잣어요. 짐은 맨윗칸이나 좌석 밑공간에 넣으면 됩니다. 공간은 충분해요.

한참 짐을 정리하고 매트리스 깔고 쉬는데 옆으로 왠 눈에 익은 사람이 짐을 푸는 겁니다. 보니까 잉? 배에서만난 일본인이 기차내부사진 두번째에 보이는 자리에다가 짐을 푸네요 저는 같은칸의 안쪽자리구요.. ㅡ,ㅡ

이름을 물어보니 이와사키라고 합니다. 오사카에살고.. 나이는 40살 저보고 배리영보이라고 하네요 ㅋㅋ 어디까지 가냐고 하니까 런던까지 기차타고 간다고 하네요 헐ㅋㅋ 물론 대화는 서로 짧은 영어로 ㅡ,ㅡ....자세한 건 또 다음편에!


이번편은 여기까지 쓸게요 다들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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