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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62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5kg이될거야
추천 : 13
조회수 : 1085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3/09/13 22:14:58
몇 달 전 학교에 나타난 고양이는 이제 아예 학교에 눌러앉아 살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만 되면 운동장에서 산책을 합니다.
그러다 사람이 보이면 배를 보이며 드러눕습니다.
어쩌다 학교에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사료를 주며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 선생님이 고양이가 살이 너무 쪘다고 구박합니다.
 
 
 
20130821_181340.jpg
 
 
엄청 기분 좋아 보이네요.
자고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20130821_181343.jpg
 
 
"뭐... 뭐여?!"
 
셔터 소리에 깼나봅니다.
고양이가 저런 눈을 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못생겼어...
 
 
20130821_181350.jpg
 
 
눈을 반쯤 뜨고 자네요.
 
 
20130821_181401.jpg
 
 
자는 거 맞겠죠?
 
 
20130821_181956.jpg
 
 
학교를 한 바퀴 돌고 오니 고양이가 저를 보고 짖습니다.
 
 
20130821_182015.jpg
 
 
무언가를 보고 놀란 것 같은데 아마 제 얼굴이겠죠? (주륵)
 
 
20130821_182022.jpg
 
 
무언가를 위협하는 것 같은데 아마 제 얼굴이겠죠? (주륵2)
 
 
20130821_182025.jpg
 
 
옆모습이 환상적입니다.
눈 색이 정말 예쁘네요.
 
 
 
 
 
 
20130827_073450.jpg
 
 
눈빛이 매섭네요.
 
사진이 갑자기 왼쪽으로 이동했네요?
 
 
20130904_132947.jpg
 
 
개인적으로 정말 귀엽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보이세요? 비록 분홍색은 아니지만 탱탱한 저 발바닥...
 
 
20130904_133006.jpg
 
 
막 잠들려고 하는 애를 찍어서 나른하고 예쁘게 잘 나왔네요.
눈동자 분열되던 위의 사진과는 딴판입니다.
 
 
20130912_123447.jpg
 
 
 
퓨마!
 
근데 얘는 무슨 종일까요? 잡종? 아무튼 이쁘게 생겼습니다.
 
 
 
 
이제 꼬리 잡고 막 괴롭히는 애들도 줄었고 고양이도 아예 사람한테 적응해서 상대 안 가리고 그냥 드러눕습니다.
제가 졸업한 후에도 계속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급 마무리 짓는 느낌이 드는 건 쓰다가 날아가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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