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머니가 올해로 80세, 만 78세인대 정정하시거든요.
갑자기 맹장에 염증이 생겨서 오늘 맹장수술 하는데 전신마취를 하셨고.
근데 수술 한 30분도 안되서 끝나고 수술실에서 의식회복하셨다가
일반병실로 올리는 도중에 의식을 잃고 호흡도 나빠지셨어요.
그래서 중환자실로 바로 옮겨서 호흡은 인공호흡기로 잡고 혈압도 잡고
근데 의식을 회복을 못하셔요. 의사는 자기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며칠 차도를 봐야 한다고 그러고...
아무리 나이가 많다 하셔도 맹장수술은 워낙 간단한 수술이라 아무 걱정도 안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어처구니가 없을 수밖에요...
이런 경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