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는 충분히 연구될 가치가 있습니다
예전 모데가 e를 집중적으로 올리고 q는 보조딜링이었다면, 이젠 반대입니다.
e가 보조딜링으로 바뀌고 q가 주력딜링기입니다.
모데 q는 여러 특징이 있습니다.
1. 칠 때마다 피해량이 2~3배 올라간다
최고 9배까지 증가합니다.
맞붙어서 싸우는 녀석(피오라등)에게 굉장한 효율을 자랑합니다.
2. 쿨타임이 갈수록 줄어든다
처음엔 조금 길지만, 5랩을 찍으면 4초까지 줄어듭니다.
쿨감40%을 맞추고 공속을 올리지 않으면
평-q1타-q2타-q3타-평-q1타
처럼 끊이지 않고 q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3. 평캔이 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모데 큐는 평캔이 됩니다.
평-큐-큐-큐로 순식간에 폭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4. 단일대상기술이다
예전 모데 큐는 광역기로 쓸만했지만, 이젠 온니 단일대상기입니다.
예전 모데 큐가 극히 소수의 상황에서 단일대상으로 쓸 수 있던 것에 반해, 지금 큐는 광역이 안되는 대신 단일대상상대로 효과가 어마어마합니다.
평타 4방을 전부 꽃을 수 있다면
1ad+1ad+20+0.3ad+0.2ap+1ad+60+0.9ad+0.6ap+1ad+270+2.7ad+1.2ap
스킬 한 번에 도합 350+7.9ad+2ap라는 어마어마한 딜링을 자랑합니다.
3타 한대만 꽃아도 270+3.7ad+1.2ap에, 3방 모두 치면 350+3.9ad+2ap의 피해분에 해당하는 흡혈을 33%로 깎이지 않고 합니다.
또한, 논란이 되던 w를 보겠습니다.
1. 근처 아군이 있어야만 사용가능
2. 소모값 없음
3. 사용한 아군이 범위 안에 있어야 피해 들어감
4. 재사용 혹은 효과 종료시 효과범위내 3개 유닛의 체력을 흡수(!). 단, 미니언에게 입히면 33%만 흡수.
5. w를 찍어두면, 모데카이저는 경험치를 나눠먹어도 원래만큼 획득한다
w로 체력을 흡수한다는 점, 피해량이 만만치 않다는 점, 두 명의 범위에 겹치면 폭발 피해량이 2배(!)라는 점 등에 있어, 아군이 존재하는 한 좋은 스킬입니다.
문제는, 이걸 쓰려면 바텀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죠.
바텀에 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원거리 챔피언의 견제를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뚜벅이 모데는 뭘 해야할까요?
돌진기가 있는 근접 챔피언과 같이 봇에 가야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 쓰겠습니다.
e의 효용성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기본 피해가 많이 줄었지만, 총 공격력 계수가 붙어 실질적 딜링은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챔피언을 맞히면 15%의 쉴드가 공급되죠.
라인전에서 주력으로 밀만한 스킬이 되었습니다.
궁극기로 용을 부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궁극기로 용을 부리는 도중엔 궁극기를 사용할 수 없죠.
이상적인 상황은 용 한타에서 궁극기로 적 노예를 만들어 써먹은 다음, 용 노예를 만들어 타워를 미는 것입니다.
모데는 전체적으로 상향을 먹은겁니다.
다만,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 좀 많이 가까이 가야 한다는 점이 문제죠.
w를 아예 찍지 않는 것으로 q나 e에 포인트를 몰아줄 수도 있고, 갱을 자주 온다면 w를 정글러에게 써줘도 좋습니다.
근접 챔피언이라면 q를 이용해서 적극적 견제를 할 수도 있고, 원거리라면 e를 활용하여 버텨나가도 됩니다.
전처럼 q로 멀리서 견제하는건 힘드니까요.
w의 패시브를 이용해서 봇에 갈 수도 있죠.
경험치적 우위를 취하면서, 타곤산 두개를 들고, 돌진기 있는 근접딜러에게 w를 걸고 들어가는 겁니다.
트린다미어, 판테온등의 챔피언 말이죠.
아니면 쓰레쉬나 블리츠가 끌어줘도 괜찮고요.
모데에겐 여러 길이 열렸고, 어느 길이 효과적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확실한건, 아직 흡총은 첫 탬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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