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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중 휴가 복귀차'노란리본'을 소지했다는 혐의로 징계위원회 회부
게시물ID : military_62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16
조회수 : 1446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16/05/15 09:44:20

https://www.facebook.com/Hellchosunnews/posts/479494448912329

 

제보가 왔다. 휴가복귀한 갓 일병을 단 병사가 백팩을 검사당했는데, 그 내용물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다는 내용이다. 징계위원회는 돌아오는 월요일에 열린다고 한다. 정치중립을 지켜야할 군인이 이를 어겼다는 게 징계위원회가 소집되는 이유인데, 백팩에 있던 그 내용물이 뭐냐하면,

노란 리본.

정확한 부대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갓 일병이 된 그 병사의 삶이 더 피로해질 것 같으니. 단, 언제가됐건, 전역하고 ㅈ되게 하는건 갠춘할 듯 하다.

 

 

 

 


463172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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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두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라고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일어날 수 있는 곳'이 군부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군복무때, 유해발굴 감식병으로 장기파견(1년 2개월) 마치고 말년에 부대복귀하고 3개월間 자대에서 조용히 지낼때..

휴가복귀차에 '불온서적' 책을 반입. 정치적 중립 위반했다는 죄로 근신 5일 징계 받은적 있었습니다. 그 '불온서적'이라는게 참여정부 시기 통일부 장관 지냈던 이종석 전 장관의 책을 가지고 들어왔다는 이유 하나였어요.

http://www.yes24.com/24/goods/7217755?scode=032&OzSrank=1 
이 책이 군부대 기준 '불온서적'이라고 합니다. 참..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참.... 장기파견 1년 넘게 생활 마치고 막 자대복귀한 갓 병장된 사람이 휴가 나오자마자 '책 한권' 반입한게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면서 사단본부 감찰과까지 끌려가서 진술서쓰고 대대에서 징계위원회 회부당하고 진짜 그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저곳은 말도 안되는곳이 실제로 일어나는곳이고 굉장히 썩고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입니다. 근본적인 변화 자체가 아예 일어날 수 없는 집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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