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평생 본인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남한테 도움도 되고 똥도 바르면서 가신 양반인데
애도까지야 ....
그리고 고인에 대한 예의라던가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경우에는 그런 발언자체가 경우에 따라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IMF때 자살한 분들 가족들이 아직까지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요.
김영삼씨야 민주화에 나름 기여하셨고,
대통령되고 싶어서 그 과정에서 민주화 동지들 버릴 사람 버리고 적 중에서 이익되는 사람들 취하고
민주화투쟁한 신념이 있어 총독사도 무너뜨리고 하나회도 건드려보고,
업적좀 남겨보겠다고 OECD 환율 장난쳐가며 가입해놓고 IMF병크 맞고.
(무려 IMF성명전까지 이게 뭔일얌? 뿌잉뿌잉 했답니다)
노동법 손대논건 아직까지도 똥냄새가 안가시고
아니 자기 하고싶은일 실컷 다 하다 죽은 양반이고 그 와중에 이득을 본 사람도 있을테지만,
치명적으로 피해본 사람들이 광화문에서 김영삼 싫은 사람 손! 하면 열에 다섯은 나올거구만.
고인의 대한 예우가 의무는 아닌 경우 같습니다.
김영삼 같은 경우는 그냥 싫은 사람은 욕해도 고인가족이 그분들에게 할말 없는 정도의 대통령이에요.
그걸 왜 제 3자들이 나서서...것참..
그냥 두세요.
이 양반의 죽음은 그냥 애도할 사람은 하고 욕하고 싶은 사람은 욕하는 정도의 죽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욕을 좀 먹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죽음 후 이 정도 평가가 내려지는 건 그나마 중박은 친거니 나쁜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