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IMF학번(1998년학번)인데..
사실 전두환.노태우는 언론에서나 집안어른들의 이야기로 안좋게 저사람이 나쁘구나 라고 생각만했지
막상 개인인 저자신에게 피해준건 하나도없어요..
근데 YS가 IMF 파탄내고나서
거짓말안하고 진짜 집안이 엄청 가세가 기울고 힘들었어요
IMF 버거라고 아시는분 아실꺼에요
빵에다가 햄조각하나 케찹.. 그게 IMF 버거인데
그걸로 하루 한끼 때우고 그랬죠
아르바이트 2개뛰고 학교공부를하는건지 일하는건지..그냥 대학교 가지말고 군대부터갈껄 이런생각했구요
그래도 전 그나마 버텼는데 주변친구들 부모님이나 집안들 완전 다 파토나고
정말 옆에서 보기도 만만치않았습니다.
사회가 암울하고 힘들고 가난했던 시기가 1998년이때에요
지금도 헬조선소리나오고 안좋긴마찬가지이지만 그때겪어보신분들은 다 치를떱니다.
이른바 박정희신드롬이 나오게된게 요때부터구요
전두환.노태우.박정희.이승만 나쁘다고하는데 그건 책으로나 여러 매체에서 간접적으로 들은거지
YS때 IMF는 제가 몸소체감을해보니까 진짜 욕이 안나올수가없었어요
돌아가신분한테 예의는 차리지만 솔직히 별 감정이 안들어요.. 이양반생각하면 IMF고 IMF때 개고생하고 학창시절제대로 못보낸거생각도들고
이래저래 별로좋은감정이 안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