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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건 불가능합니다.
게시물ID : sisa_438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차원영상
추천 : 0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14 10:40:08

제 생각으로는요. 

아무리 국민적 여론이 극에 달한다고 해도 대통령이 스스로 사과하거나, 

혹은 대통령직을 그만두게 만드는건 불가능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고 화가나는 일이 많지만, 모두 박근혜씨 본인이 결정하지 않는한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봅니다.

대통령을 탄핵할수 있는 국회는 당이 장악하고 있고, 

범법행위를 기소할수 있는 검찰은 보시는데로. 


고대 중국처럼 환관이 황제의 귀를 막고 있는것처럼, 대통령이 여론이 어떤지, 촛불집회 같은건 있는지 알고나 있는지도 

모를뿐더러, 국회와 검찰을 장악해서 본인이 하야하지 않는한 절대 대통령직에서 나오게 할수없습니다.

그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이전에 국회의원 시절에, 일반인 시절에, 퍼스트레이디 시절에, 그녀의 인생 전부를 통틀어서

'사과'라는 것을 한적이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유감이다' 이말은 빼구요. 외교문제 생기면 가해국에서 '유감이다' 한마디 하는데

그말은 '알았으니까, 그렇다고 해라. 대신 사과로 보면 곤란하고, 보상을 요구하면 쳐맞는다'라는 외교적 수식어 입니다. 강자가 하는. 


대한민국 영토 전부를 촛불로 덮어도 본인이 못본척하고, 그만두지 않으면 대책이 없다는 말입니다.

유일한 상황은 제2의 4.19 인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게 힘들어 보이지만, 요즘들어 혹시나 하는 생각도 간혹 들긴합니다.


지금 민주주의 체제의 약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받는 그 상황입니다. '다수의 선택이라고, 옳은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그 선택의 책임을 지기 '시작' 하고 있습니다. 무섭네요. 


현재로서는 민주주의 만큼 일반 시민에게 좋은 체제는 없지만, 미래에는 모르겠습니다. 

조지오웰의 1984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했지만, 2084는 가능해 보입니다. 언론을 장악한 집단이 시민의 의식을 편중, 혹은 세뇌 하고 

발달된 정보통신, 네트워크 기술로 인터넷 여론도 중간 차단 해서 일당 독주의 상황을 만들면 그게 사실상 독재죠. 


위정자와 그 손발들이 자기 잇속은 챙기더라도 최소한 무능하지는 않았으면 하는게 현재의 바람입니다.

만약 제2의 4.19가 일어나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 서울 시내에서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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