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 번호 바뀐지도 모르고 기존 번호로
얼떨결에 실수로 전화했는데 건너편 수화기애서 들리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안될 걸 알면서도 문자보내보고
얼떨결에 문자 계속 주고 받다가 카톡하게 되고...
카톡으로 연락하다가 전화통화하고 대화 나누다보니
얼결에 만나서 이야기하고 이야기하다
그렇게 이어지던게 처음 문자보낼때처럼
마음가는대로 표현했더니 사귀게 되었네요.
정말... 연애 안 한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다시금 사랑을 만나게 될 줄 몰랐어요.
너무 적은 시간을 함께 했는데 아직 신뢰가 없을 거 같은데
제 마음을 보여주고 싶은데...
아 원거리 연애라서... 지금 또 보고 싶은데...
진짜 이런 운명같은 거 안 믿었는데
스스로의 감정에 용기를 더하니깐 꿈같은 일이 현실로 오네요.
아 너무 기분이 좋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