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u.wiki/w/3%EB%8B%B9%20%ED%95%A9%EB%8B%B9#s-5
호랑이를 잡기위해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
김영삼 대통령의 구국의 결단이자 최대 정치적 업적[2]
25년이 지났음에도 대한민국에 현재진행형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사의 대사건.
.
.
하나회 해체, 역사 바로세우기와 함께 다시는 이땅에 군부세력이 드러서지 않게하겠다는 김영삼 대통령 최대의 정치적 업적
당장 미얀마만 봐도 민주세력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음에도 원내 일정지분을 가진 군부세력의 눈치를 보느라 총리 하나 마음대로 임명하지도 못하는데, 당시 민주정의당은 299석 가운데 1/3이 넘는 125석을 가진 명실상부한 제1당이었고 정호용, 허화평, 허삼수 등 군부독재 세력이 버젓히 국회에서 활보하고 있었다. 야권이 김영삼과 김대중으로 분열된 상황에서는 13대 대선같이 영원히 민정당이 집권할수밖에 없으며 설령 김영삼이나 김대중이 어떻게 대통령이 된다해도 TK와 보수층의 안정된 지지를 기반으로 1/3이 넘는 충분한 의석을 쥐고있는 민정당은 국정운영에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얼마든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었다.
이런 정치현실 속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는 호랑이를 잡을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을 창당하여 당내 계파싸움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뒤 하나회 해체와 역사 바로세우기를 계기로 15대 총선에서 민정계를 숙청하고 당명을 신한국당으로 바꿈으로서 군부세력을 모두 축출하여 다시는 정치판에 발도 못들이게 하였고, 그 결과 현재 민자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에서도 민정계는 민주계로 전향하거나 흔적조차 없는 상황이다.[13]
군부세력의 척결을 토대로 한국정치는 지역감정이 있을지언정 군사정권이 끝난 뒤에도 군대가 정치에 간섭하고 흔드는 후진국의 행태와 독재vs민주화의 구도에서 벗어나 비로소 진보vs보수의 구도로 나아갈수 있게되었다. 이는 명백한 한국 정치사의 한단계 진보이자 정치개념의 확립이라고 볼수있다.
------------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양심이 없군요. 궤변들 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