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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62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식왕황통닭★
추천 : 21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3/09/20 21:42:12
저희집에서 9년키우던 강아지가 1년전에 죽었습니다
집안에 분위기메이커엿던 녀석이 가니까 힘도없고..
그러다 6개월전부터 동생이 길잃은 개들을 데려와요
3마리 주워올땐 아무렇지도않았음 개를좋아함
할머니 나이가 88살인데 개를 무척좋아해서
아버지도 터치안하셨는데
할머니까지 가세하더니 현재 21마리 있음
21마리 다 주사맞추고 많이 까부는애들 칩달아주긴 했음
집이 48평인데 정작 내자리는없고 이불도 멍멍이들쓰라고 주고
그래서 한번화내고 보호소갖다주려고 알아보니까
주인안나타나면 안락사시킨대서..그냥 댈꼬있긴함
친구들도 안가져가려고함 얼마전 빨간날에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허락받고 21마리 운동장
에 다풀어놓고 뛰어놀라했음
나만쫓아다니는데 내가무슨 피리부는소년같았음
내가 쪼금만안보여도 낑낑되고 안쓰러워서 더잘해주니까 정이드려고함
배변훈련은 어떤애기말티즈빼고 다시켯음
화장실에서 누라고시켰는데 자고일어나보면 응가가 어마어마함
한번은 아빠가 승질나서 보호소갖다준다니까
할머니랑 동생이 울면서 말림
그러다가 어제는 동생이 푸들주워옴;
ㅡㅡㅡ아주워오지말라고 해도 불쌍하다고 주워옴
21마리 이발비랑 간식 사료값만해도 미칠것같음
그래도 밤늦게 들어오면 반갑게 맞아주는애들임
침대에서 혼자자는데 9마리정도 침대올라와서 같이잠
한마리는 꼭 내 배위에올라와서잠
ㅎ낔킦으하헤끾 아직이름도 다못정해서 멍멍이로 다통합함
무슨 애견카페에 분양글 올리고있긴한데 아직임
ㅋㅋㅋㅋ지식인에 글올려도 웃기만하고 그냥 보호소에 보내라하는데
애들이너무불쌍하고..할머니 친구들은 얘들밖에없기도하고..
키우자니 이거원 빡세서...하 적응하기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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