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했던... 아련한 기억이 남아있는... 고딩시절에... 방학이였습니다.. 왜.. 거... 방학때.... 방학중 하루는 한 학급이 학교에 와서 청소하는 날... 하루 있잖아요..? 바로 그 날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청소를 하고.. 방학중 학교 공사를 위해 모래를 실어나르는 일을 했었더랬죠.. 4~5명이 붙어서는 리어카에 삽으로 흙을 퍼 담고... 두명이 리어카를 옮겨 다른곳에 부어두고... 더웠던 여름날이라... 일도 나름대로 고달팠던 터라... 친구들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일을 하고 있었더랬죠... 한참을 일 하고 있었는가... 그날 당직이셨던 선생님이 일하고 있는 저희들에게 걸어 오더구료... 학교 안오니 좋니 뭐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니만...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더구료.... "왜? 힘드냐?.. 어차피 이런거 너희들 군대가면 다 배우는거다 " 순간 욱! 해버린 내친구 한마디 하더구료.. . . . . . . . . 군대가서 배우는 걸 왜 우린 학교에서 배운데요..? 그 친구덕에 그날일은 거기서 끝이 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