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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선물한 50만원 ㅋ
게시물ID : freeboard_320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2년다크써클
추천 : 3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11/20 22:31:42
몇일전에 동생이 놀러왔어요 동생과저는 학교가 다르거등요. 근데 저가 4학년에 이것저것 배우는게 많다보니 바빠서 동생을 방에다 방임..? 하고 혼자 수업 받으로 다녔거덩요. 그러는 가운데 동생이랑 조금 이야기하면서 "나 국시 원서점수 해야 하는데 돈이 없당 ㅠ 미안하지만 돈 4만원 받아야겠다!" 라고 말을 햇죠,, 동생이 몇달전에 지갑을 잊어버려 부모님 몰래 10만원을 준적이 있는데 조금씩 같다가 4만원 남은 상태였거등요 ㅋㅋ 그땐 동생이"그래.? 언니 많이 힘들어?" 해서 저도 장난으로 "응 나 요즘 굶고 산다 ㅋㅋㅋ" 이랬거덩요. 그러고 다음날 아는분 결혼식이 있어서 아침부터 때빼구 결혼식에 다녀와서는 피곤해서 잤지요. (동생은 계속 혼자 놀구요 ㅠㅠ) 한참 자고 일어 났는데 문자가 왔드라구요 "엄마 언니한테 돈 보냈어.?" 넴.. 동생한테 온 문자 였어요 .. 전 깜짝 놀라 동생한테 이게 뭐냐고 햇더니 "언니가 너무 안되 보여서 엄마한테 전화했어 미안..." 일더구요.. 사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항상 부모님이 용돈 필요 하냐고 하면 없다고 했었는데 최근에 이것저것 배운다고 교육비로 20만원 넘게 깨지고 나니 빈곤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차마 용돈 달란 소리는 못하고 용돈날까지 힘들게 견뎠구요 ㅎ-ㅎ; 알바도 꾸준히 했었지만 ... 국시 준비하느라... 그땐 나름 부유하게 살았는데 ㅠㅠ 뭐 아무튼 다음날. 아빠가 통장으로 50만원 보내 주셨어요.. 헤에~ 그냥 내동생이 너무 이쁘고 고마워서 자랑좀 하려구요. ㅋ 여담.... 결혼식 다녀와서 낮잠 자고 일어나니 동생왈.. " 아 언니 자면서 방귀 완젼 껴 똥 싸는줄 알았어 ㅋㅋㅋㅋ" 췌엣.. 많이 먹고 소화안시키고 자서 그런건데 부끄럽게... 아 여기 쓰는게 더 부끄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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