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부 인용
서략.....
[앵커]
알겠습니다. 더 이상 여쭙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좀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고 또 가족 되시는 분인데 답변하시기가 가슴 아픈 부분이 많이 있으실 것 같아서 대략은 저희가 알아들었습니다. 오늘 강신명 경찰청장은 공식적으로는 사과할 수 없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인간적으로는 미안하다는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좀더 당시의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 사과는 어렵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가족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백도라지/백남기씨 큰딸 : 일단 저희 아빠가 쓰러지시고 나서 지금 열흘이 됐는데 지금까지 경찰 측에서는 위로는커녕 지금 저희 아빠 상태를 살펴보러 오신 적도 단 한 번도 없고요.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는데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저희 아빠 상태조차 살피지 않았다는 거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기보다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생각이 있는지가 좀 궁금합니다.]
[앵커]
청장이나 아니면 경찰관계자 누구든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전화라든가 이런 것도 없었습니까?
[백도라지/백남기씨 큰딸 : 저희 가족들에게는 어떠한 연락도 없었고 찾아오신 분들도 없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백도라지/백남기씨 큰딸 : 네.]
[앵커]
사실관계 좀 더 파악해야 공식적인 사과를 할 수 있다라는 경찰청장의 입장이, 경찰청장으로서는 가능한 얘기일 수도 있다라고 판단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가족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이런 말씀이신가 보죠?
[백도라지/백남기씨 큰딸 : 네. 일단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경찰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저희 가족들로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조차도 저희는 잘 모르겠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후략......
기적과 함께 빠른 쾌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