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리폼전 주방입니다.....
보시다시피 망할 옥색주방입니다 ㅋ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까지 크게 유행했던 옥색주방인데요... 이ㅏ게 왜 유행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집 처음계약할때 싱크대 교체를 요구했으나 싱크대 한지 몇년안됐다며 싱크대 상판만 교체해줬습니다...
시트지 입니다. 사실 은하수양갱만들 재료사러 방산시장갔다가 충동구매했습니다 ㅋ흰색무니목 시트지3미터 브라운 1미터 해서 2만원쯤 들었습니다.
도구들... 칼보다는 가위가 편합니다 ㅎ
드라이버로 찌르고있는 저 나사만 풀면 문이 쏙 빠집니다 ^^
이렇게 빠지면 여기에 시트지를 바르면 됩니다... 큰 액정필름붙이는 느낌으로 붙이면 어렵지 않아요^^
싱크대 상부장 윗부분입니다... 저 까만색이 전 부 찌든때.... 칼로도 안벗겨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찌든때 전용 세정제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상,하부장 시트지가 거의다됐네요... 하이라이트이자 최고난이도인 저 옥색 상판이 남았습니다 ㅠ
보이는 실리콘을 칼로 긁어주시구요...
싱크대 안쪽에서 보시면 이렇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나사만 풀어주면
이렇게 분해가 됩니다... 상판에 있는 실리콘찌꺼기 테이프자국 얼룩등을 칼로 싹싹긇어줍니다..
시트지 한장에 전개도를 그려서 접어가며 붙이면 이음매 없이 깔끔하게 붙일수 있습니다(난이도 上)
얼추 마무리 됐네요 ㅎㅎㅎ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구요...
마지막으로 손잡이를 붙여주면.....
네 없습니다..... 손잡이가 없어요... 손잡이도 없고.... 여자친구도없고.... 뭐 있는게 없네요... 하아...
뭔가 화장실갔다와서 뒤안닦은 찝찝한 느낌이지만...
사오기 귀찮아요... 여러분 이래서 셀프인테리어는 계획적으로 하셔야합니다 ㅋㅋㅋㅋ
문을 열고닫기 굉장히 불편하지만, 아마 3주~한달정도는 손잡이를 사오기 귀찮아서 저대로 놔둘꺼 같네요...
P.S.
이걸 어떻게 치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