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보겠습니다.
버틴다니, 무슨 고문도 아니고 버티겠다니
말이 참 씁쓸하지만
아직 학교도 적응을 못 했고, 친구도 적어요.
다들 끼리끼리 친구 사귀었는데 제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남에게 늘 인정받길 원하고 남이 평가하는대로 나를 평가지어 버리는 제 성격이 너무나 싫지만
그걸 다 잊어버리고 이제 고등학생이니 공부만 하고 싶지만
공부도 나름대로 멘붕을 겪으니 고등학생은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
특히나 여학생이라 그런 멘붕이 엄청 많기는 하네요.
비록 내가 못나고 재미없어도
이 때까지 내 옆을 지켜줬던 내 친구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힘 내볼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