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애가 고3인데 고등학교 후배예요. 고등학교 특성상 주변 기대? 때문에 입시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둘다 몸이 안 좋아서 방금까지 막 오늘 아무래도 못하겠지? 하는 문자를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인사하면서 추석 얘기가 나왔거든요ㅋㅋ
친척들이 분명 뭐라 할텐데 그냥 한귀로흘려~ 이랬더니 안그래도 그거땜에 그냥 삼일 내내 학교가게요ㅋㅋㅋ 이러더라구요
저 고3때도 명절마다 친척들이 아주 어마어마했거든요 그 고등학교면 기대해도 되는거냐 누구도 거기서 어디 갔다는데 너도 그런 대학 갈 수 있는거지?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제가 좀 싸가지없이 에이 수능이 맘대로 나오나요 잘하던 애들도 재수하고 그러는데 벌써 재수생각 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스트레스 주시면 더 망할수도 있어요 그냥 결과 나오면 말씀드리죠ㅋㅋ 했다가 친척분들은 그냥 가시고 엄마한테 말뽄새가 그게 뭐냐고 등짝스매싱 맞았네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