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이동기의 이론적인 원리를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요
A라는 양자와 B라는 양자가 있고, 그 상태를 (우주 어디에 있건 동시)에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양자 얽힘? 이라던가?)
어떤 사람을 이루고 있는 물질과 동일한 질량의 재료(?)를 목적지에서 그 사람의 구조 그대로 재조립하고,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이 원래 있던 위치에서는 분해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그럼 그 사람은 이동 전과 후가 동일인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다른 다큐에서
인체의 세포가 사멸하고 새로 태어나기를 반복중인데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모두 교체되는데 7년 반 정도 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그럼 과연 저는 7년 반 전의 저와 동일인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혼이라는건 없다는 가정 하에...
증명할수도 관측할수도 없으니...)
문득 두 질문이
같은 질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7년 6개월 전의 저와 지금의 제가 동일인이 맞다면
순간이동한 저와 하기 전의 저도 동일인이 맞다...
라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으음...
너무 쓸데없는 고민이라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