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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농민과 일본정부 그리고 도쿄전력간의 대화
게시물ID : fukushima_1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뚝심슨
추천 : 8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15 12:26:05


http://www.youtube.com/watch?v=sJ-ozcLriDQ

2013년 6월 6일 있었던 후쿠시마 농민과 일본정부 그리고 도쿄전력의 대화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농민1.
농민은 먹을것을 길러내는 것이 직업입니다. 그걸 저도 먹고 가족도 먹고
또 소비자에게 파는것이 기쁨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기쁨이 없습니다.
저희가 길러낸 모든 농작물은 방사능등에 대해 전수검사 즉 100% 검사한뒤에 출하가 됩니다.
100베크렐이 넘으면 판매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100베크렐이 안넘으면 안전한겁니까? 
저는 안먹습니다.
기준치에 부합하는 농작물만을 판매하지만 죄의식을 떨쳐버릴 수 가 없습니다.
저는 안먹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먹으라고 팔게해야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농민2.
음식에 현재 안전기준치인 100베크렐 이 아닌 50베크렐이 포함되었다고 생각해봅시다.
아니 10베크렐이라고 해보지요, 교육부장관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 자녀에게 안전하니까 먹으라고 할 것입니까?
저나 제 앞의 당신은 먹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바로 영향이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나이도 많기에 크게 신경 안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식에게는 다르겠지요.
이 문제는 정부가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 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기준치 이하면 안전하다하고 도쿄전력은 현재상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딴 짓을 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경제통상부장관.
기준치를 넘지 않는 식품은 안전합니다.
저도 먹고, 제 자식에게도 먹입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후쿠시마를 지원하여
후쿠시마산 농작물이 무조건 위험하다 이러한 괴담이 퍼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이고 일본이고 간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해야하나..
저자리에 있으면 저딴식으로밖에 답변할 수 없는건지 화가 나네요.
무튼 결론은 농민들은 정부로 부터 자세한 발표도 없고 괜찮다고 하고,
기준치 범위내의 것만 출하시켜주니까 믿었었는데 발표는 대부분 거짓말이었고
2년전과 비교해서 아무것도 나아지는게 없는데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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