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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의 원주율전략은 결코 역적팀에게는 좋은 수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2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오븐구이
추천 : 10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7/29 09:16:55

최정문씨의 원주율 변수는 그걸 실행하기위해서 역적들이 가진 무기를 다 버리고 나서야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이라서 좋지않다는겁니다.
그래서 개인의 생존을 위하면 위한거였지 팀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는 거고요.


최정문의 가장 큰 실수는 원주율을 오픈해서, [충신들이 의심받을 상황] 이라는걸 애시당초 없애버렸다는데 있죠. 
원주율을 아무도 모른 상태였다면 순서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높은 숫자를 적어야 하는 충신들이 생겨날 수 있고, 
그 경우 그들이 의심받는만큼 상황이 혼란스러워질수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거죠. 충신들 입장에서는 최정문이 불러준 숫자대로 최적의 루트만 따라가면 
의심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 되고, 그만큼 여유있게 플레이할수 있게 되죠.
이상한 숫자를 써넣는 순간, 역적이 되는게 확실시 되는거에요.
굳이 역적이 안 몰더라도 충신들끼리 서로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을 없애버린거죠.

다시말해서,
원주율을 공개한 순간부터 플레이어들은 최저의 수를 내지 않으면 바로 걸립니다. 충신인 척 하면서 숫자 조금만 올리면 되는 플레이와 충신인 척 하면서 다른 해결책마저 찾아야 되는 플레이의 난이도는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게 나죠. 

선택지가 너무 좁아져 버렸다는 겁니다.

단순히 1000점을 넘어야하는게임이 아니잖아요
충신은 역적이 1000점을 넘더라도 역적 2명을 찾아내면 된다는 마지막 기회가 있습니다.
역적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면서 1000점을 넘어야한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역적은 100만넘기면 높은숫자 내고 지르면됩니다.
역적은 100만 넘기면됐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100만 넘기면 되는게 포인트에요. 
근데 최정문의 원주율 공개로 100은 커녕 10자리에서 지지부진이었어요. 감옥에 2명에 간다고하면 포인트 더 못쌓는거나 포인트를 쌓더라도 1명커밍아웃해야하는 상황이었구요. 

지금와서야 시뮬레이션 통해서 3라운드까지 들키지않고 가면~당연히 역적이 이기는 게임이었다라고 말하는건 시청자입장이죠.
최정문의 원주율 공개로 1라운드는 한자리수를 넘지 않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게 가장 큰 문제라 보는데요, 역적들은 전략을 짤 시간이없었어요.
서로 합의되지 않은상황에서 최정문이 도대체 뭘 목적으로 게임하는지 나머지 2명은 알수가 없었다는겁니다.
1000을넘기기는 힘들어보이는데/커뮤니케이션은 불가/
게다가 김유현과 김경란은 인터뷰에서"정문이는 불리해지면 배신할애라고 말하죠".
최정문이 자신들의 정체를 말하고 살아날방법까지 염두했을 때, 나머지역적들이 들키지 않고 게임했을 수 있었을까요?
본게임 1000점넘는건 이겼어도 저는 역적2명걸려서 충신이 이겼을거라생각합니다.

단순히 여기서 그 두명이 걸려서 최정문의 전략이 무너졌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겁니다.

마피아게임 하다가 들키는건 플레이 중에 나올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건 그냥 게임을 잘 했다, 못 했다로 판단이 가능하죠.
 하지만 조금만 어긋나도 마피아임이 들키게 되는 틀을 마피아가 손수 제공했습니다.
과연 이게 마피아를 위한 전략일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개인의 생존을 위한전략이면 모를까 팀을 위한 전략은 절대 아니였다는거.
그리고 솔직히 역적들은 뭘해도 졌을거같아요...충신팀에 장동민이있어서ㅋㅋㅋ이번화는 장동민이 미쳐날뛴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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