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쓰면서
갑자기 태릉선수촌 보고싶네요...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
1년에 한번은 꺼내보는것같아요ㅋㅋㅋ
이건 제가 젤 와닿았던 장면. 천재는 따로있는듯
2005-10-29
베스트극장 - 태릉선수촌
수아 : 너 천재라며?
마루 : 네.
수아 : 대답이 바로 나오네.
마루 : 맞는 말이잖아요.
수아 : 무슨 생각이 드니?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루 : 안됐죠? 몸 좀 유연한 거 믿고 덤비는 애들 보면 진짜 불쌍해요. 안될 게 뻔히 눈에 보이는데 혼자만 모르는 것 같애.
수아 : 죽어라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도 있지.
마루 : 그동안 난 뭐 노나요?
수아 : 함정이 있지 않을까? 난 타고났으니까 이 정도면 될꺼야 하는...
마루 : 그 정도로 멍청하면 태릉까지 오지도 못하죠.
수아 : 인간승리라는게 있잖아.
마루 : 그래서 인간승리라고 하는 거에요. 기적이니까.
수아 : 아유... 요고요고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