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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믿게 된 내 실화 -2-
게시물ID : humorbest_628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카스중독자
추천 : 24
조회수 : 2152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3 08:15: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3 04:22:16
바로 이어서 감


괜히 좀 무서운 마음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음
걷다보니 저 앞에 무슨 시커먼게 보임
천천히 가까이 가보니 앵복입은 한 아저씨가 술을 많이 드셨는지 비틀거리며 걸어가고 있었음
어린 마음에 술드시고 해꼬지하실수도 있으니 조금씩 속력을 늦추어 한 10미터정도 떨어져서 걸었음

한 10여분 정도 걸었을까 아저씨가 비틀거리며 절쪽으로 다가가시더니 문을 열고 들어가심
나무문이라 삐그덕 소리와 쿵하고 닫히는 소리가 크게 났음 밤이라 더 심했던거 같음
하여튼 그 문에 절에 가보면 울긋불긋한 색으로 칠해있는
사천대왕? 그림이 좀 무섭게 그려있어 낮에도 떨어져 길가쪽으로 걸음
당연히 길가쪽에 붙어서 걷다 무심코 절쪽을 바라보았음

문고리에 쇠사슬이 감겨있었음......

순간 머리가 쭈뼛서며 앞만 보면 걸었음
근데 뒤쪽에서 술먹고 비틀대는 그 발 끄는 소리가 남
순간 정신 놓을뻔했음 거희 속보수준으로 앞만 보며 걸었음
상당히 빨리 걷는거 같은데 소리는 점점 가까워져 바로 뒤에서 들렸음
정말 울음이 나올거같은데 잡히면 죽을거같은 생각에
미친듯이 걸었음
육교에 도달하자마자 미친듯이 뛰어올라감
근데 마침 저편에 아저씨들인지 형들인지 3명이서 이쪽으로 오고있었음
그거 보면 안도도 되고 긴장이 풀려 그대로 주저않음
저편에서 걸어오시던 아저씨 3분이 놀래서 나한테 뛰어오심
왜 그러냐고 괜찮냐고 막 물어보시는데 아무말도 못함
순간 꿈이었나 싶기도 했음
그때 한 분이 내게 물었음

니 뒤에 계시던 아버지는 어디 갔냐고

그 뒤에 정신 놨음
아저씨들이 나 데리고 편의점으로 가서 코코아 먹이고 연락처 물어봐 어머니 아버지 오심
그 후 한 2주정도 가위눌려서 부모님하고 한동안 같이 잠

100%실화이며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고생한 저를 위해 추천구걸 하겠음
반응 좋으면 남은 2썰도 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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