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말 출고받아 애마로 이용중입니다.
일단 연비는 괜찮습니다.
종전차량은 2009년식 투싼이었는데 예전에 비해 주유횟수 및 월간 주유비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같은 디젤이라도 투싼은 2.0이고 그랑디는 2.2인걸 감안하면 연비는 칭찬할만 합니다.
사진은 약 3주전 출장가는 길에 출발전에 리셋해서 도착해서 촬영한 트립연비입니다.
나도 시승기 한번 써보자는 마음에 찍었는데 업무가 자빠지고 피곤해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작성합니다. 
대략 150km 거리이며, 시내주행10% 국도주행80% 고속도로 10% 쯤 됩니다.
에코모드에서 편하게 주행하였으며, 주행내내 에어컨 가동하였습니다.
평소 고속주행시 꽝꽝 때려밟으면 대략 17~18km/l 나오구요.
과속안하고 제한속도로 달리면 19~20km/l쯤 나옵니다.
시내주행은 15km/l 내외입니다.
연비는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소음인데요. 많이 불만족스럽네요.
특히 겨울철 아침에는 낡은 화물차 소리가 납니다.
매일 차량 컨디션에따라 다르게 들리는것 같아요.
어떤날은 남들 들을까봐 민망할 정도고 어떤날은 참을만합니다. 
겨울 아침엔 실내에서도 소음이 심하구요. 
요즘처럼 따뜻한 날엔 실내에서는 조용합니다. 
그래도 외부에서의 디젤 특유의 소음은 마찬가지구요.
정숙성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기본옵션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요즘 나온 대부분의 옵션은 대부분 있는것 같아요.

저는 기본옵션에 파썬과 메모리통풍시트옵션을 추가했는데요.
만족합니다. 특히 통풍시트의 똥꼬냉찜질은.... 허... 참.....

마지막으로 주행성능인데요.
정차후 출발할때 뒤에서 잡아끄는듯 초반움직임이 굼떠요.
많이요. 제가 급출발은 지양하는 편인데도 이렇게 느낀다면 많이 굼뜬것 같아요. 
아! 물론 저는 항상 에코모드로만 주행합니다. 
스포츠모드는 한번도 설정 안해봤구요. 
노멀모드에서도 굼뜨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가속 받아서 달리기 시작하면 주행력 좋아요.
150까지는 무리없이 올라가요.
추월시 급가속에서도 재빠르게 속도 올라가주고 괜찮습니다.
시속 100에서 RPM은 1800수준이구요. 120에서 2000수준입니다.  

이상이구요.
허접한 초짜시승기입니다만...
그랑디를 구매차량 후보로 올려두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금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