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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없는데 월세 ‘꼬박’…국정원서 돈 받았나
게시물ID : humorbest_628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53
조회수 : 265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3 22:41: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3 21:06:38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213210013194


대선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9)씨와 함께 '오늘의 유머'(오유) 누리집에서 활동한 이아무개(42)씨가 국정원의 해명과 달리 김씨의 단순한 지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겨레> 취재 결과, 이씨는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국정원은 이씨에 대해 "김씨의 지인이다. 국정원에서 소개해준 사람은 아니다"라고 설명해왔다. 하지만 40대 남성인 이씨가 20대 여성인 김씨와 인터넷 아이디를 나눠쓰는 지인 사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씨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ㅅ고시원에서 1년 넘게 지내면서 매달 45만원의 월세를 꼬박꼬박 낸 점도 의혹의 대상이다. 고시원 주인은 "이씨가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해서 월세가 밀릴까 걱정했는데 매달 18일 딱 맞춰서 돈을 냈다"고 말했다. 이씨가 대선 여론조작 등의 활동을 대가로 국정원으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또한 이씨가 살았던 고시원이 여성들이 주로 사는 곳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이 고시원의 한 입주자는 "여기는 젊은 여성들이 주로 산다. 40대 남성이 한 명 있어 눈에 띄긴 했지만, 마주친 적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씨가 김씨와 밀접한 만남을 유지하면서도 남들의 시선을 피해 인터넷 활동을 하려고 여성 거주자가 많은 고시원을 고른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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