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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약간 마셨어요
게시물ID : gomin_838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성대수교과
추천 : 1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16 00:11:42
친척분께서 긴 여행을 떠나시게 되었어요..

고등학교때는 기숙사생활 하느라 집에 자주 오지도 못하고..
자주 소식도 잘 못듣고..8월 말에 만났을때만 해도 아픈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제 문자로 통보받았어요..
급하게 오늘 입관하는거 지켜보고... 하루 종일 자리 지키다가 왔네요./

사실 이제서야 20 갓된 제게는 죽음이란게 참 낯설기만 하네요...
그렇게도 곱고 아름답던 분이... 아직 돌아가시기엔 너무나도 젊으신데...

그래서 술 약간 마셨어요... 우리 가문을 빛낼 아이다.. 그렇게 기대가 많던 분께 잘 대해드리지도 못하고... 편찮으신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울고불고 힘빼느라 정신이 없네요...
약간 횡설수설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겠나요..?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제게 위로보다는
저희 고모를 위해서 편히 쉬시라는 기도 한번만 부탁드려요...
약간 무겁게 만들어서 죄송하기도 하네요.. :) 이해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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