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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후 도주 운전자 잡은 썰.. 현재까진 사이다..
게시물ID : car_62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핑서핑
추천 : 19
조회수 : 3300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5/05/09 11: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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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녘 10시 5분 경이었음

오늘따라 길에 사고 차량 견인 차량 많이 보이던 하루였음 

본인 본가가 서울이라 어버이날 기념으로 친가 가는 길이었음

거의 다 와서 2차로에서 좌회전을 위해 3차로로 길이 넓어지는 길 이었음

신호 대기로 서 있는데 웬 오피러스 차량 한대가 운전석쪽 백미러를 툭 치고 지나가는 거임.

내 자리에서 충격으로 오피러스 차량 백미러 접히는거 눈에 보였었음 

슥 가더니 좌회전 할려고 길에 서는 거임.

그때까지 몰랐던건지 먼지  비상등도 안 키고 멀뚱 서 있는 거 보고 본인 클락션 울리고 쫓아가서 차 세웠음

딱 봐도 차 크게 상한 것도 없고 해서 연락처나 달라고.. 내일 밝을 때 백미러 상태 보고 연락드린다고 정중하게 애기했음

아 운전자는 화려하게 생긴 아줌마였음

처음에는 몰랐다고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니 연락처 달라니까 머 그런 걸로 그러냐고 막 짜증내는 거임

아 짜증나 그러더니 받아적으라고 0 1 0!! 하는데 본인 핸펀도 차에 두고 나왔고 이건 먼 시츄에이션인가 벙 찌는거임

근데 말 할때 술 냄새 확 나길래.. 아 이것들 음주구나 함 해보자.. 생각이 딱 드는 거임

대게 당당하게 아줌마가 먼저 저 앞쪽에 차 세우라고 차 세우고 애기하자고 하는 거임

본인 차로 오자마자 경찰에 신고부터 하도 그 아줌마 따라서 차 세움

조수석에 본인 다음달 산달인 와이프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케 놀라진 않음(사실 사고 자체가 충격도 거의 없었음 단지 신경도 안 쓰고 몰랐다는 투로 애기하는 게 더 열 받았던 거임) 

차 세우고 있는데 그쪽 차에서 친구인지 나오더니 진짜 죄송하다고 한번만 보내주먄 안 되냐고 사정사정하는 거임

그 아줌마는 계속 당당하게 진짜 꼬라버고 있고...

경찰 와서 음주 부는데 당연히 반응 나오고

일단 음주니까 관악경찰서로 가자고 태우고 감

근데 경찰이랑 나랑 음주랑 면허증 확인하고 있을 때 이 아줌마 내 와이프한테 가서 개소리들 시전한거 나중에 와이프가 애기함

진짜 인정머리 없다고 나중에 니 새끼도 똑같이 받을 거라고 와이프한테 지껄였다고 함

이말 듣고 진짜 빡침
 
사실 이 글 그 아줌마 애기들도 알았으면 좋겠음

니 엄마가 이런 사람이라고 

난곡 휴먼시아 후문 사거리에서 난 사고임

암튼 이케 해서 경찰서 갔고 나도 조서 쓰기 위해 감

다행히 11시 30분에는 귀가해서 어버이날 선물 증정식은 진행함..ㅋㅋ

서 가니까 그 여자 음주 0.107 나오고 면허 취소
(혹시 이 글 버고 이 상황 벌금 얼마 나오는지 알려주셨으면 함)

술이 안 깨서 계속 당당하게 소리 지르는데 한 마디함

거 참 구차하네.. 경찰차 타고 와서 기분 좋으시겠어? 아줌마 아줌마 새끼들도 똑같이 보고 배우는 거라고..

아부튼 일단 그렇게 귀가.

아침에 전화 오는데 안 받음  

지금 내가 원하는 건 하나임 

어떻게 가중 처벌 할 수 있을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음

어차피 내 차 수리비 1원도 안 나올 정도로 충격 없었음 걍 틱 하고 백디러끼리 부딪힌 정도

단지 저말 듣고 화 나사 가능하다면 뺑소리 혐의까지 씌우고 싶음

나중에 교통 조사관한테 연락하고 후기 올려드리겠음

 
출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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