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고양이들은 많이 다가갈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엔 시간을 갖고 많이 다가가 봤습니다.
다소 늦은 시각이라 iso 6400사진도 많아 노이즈가 조금은 아쉽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 동네 길고양이 무리를 만났습니다.
쓰레기 봉투를 뒤적이던 한 녀석은 이내 시큰둥해 합니다.
덩치가 제일 컸던 녀석은 나중에 슬그머니 나오더니 이내 도망가 버렸습니다.
무언가를 분주히 찾아다니던 제일 조그마한 녀석입니다.
여느 고양이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고양이 입니다.
길고양이에게 이렇게 가까이 다가간 건 처음이었습니다.
몇 발자국 물러서자 이내 다른 곳으로 등을 돌립니다.
가기 전 마지막으로 다가가 봤습니다.
끝까지 바라봐 주더군요.
50mm렌즈로 정말 많이 다가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