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이런저런 반박글을 써보려다가 그냥 요지만 남깁니다.
우리가 그 짧은 시간으로 편집된 결과물만 가지고
어떤 출연자가 실제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현실 플레이에서 벌어진 일이 동시 다발적으로 100 이 일어났다면,
우리는 편집자 주관으로 만들어진 10 이하의 한줄기 시야만을 보고 판단합니다.
장님이 코끼리 다리만 만지면서 코끼리는 이렇게 생겼구나라고 착각하는 수준 밖에 안됩니다.
거기다 시청자만이 알 수 있는 모든 전말을 파악해 놓고서 결과론적으로 이건 이랬어야 한다는 둥...
정작 플레이어들은 완전히 헛다리만 짚고있는 이런 갑론을박을 보면서 허탈해하고 있을겁니다.
결론 : 몰입감이 높다보면 그게 힘들다는건 알지만 예능은 제발 예능으로만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