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았는데요

걔가 폰으로 보내준 사진 보고 뭐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서로 통화도 자주 하고 문자도 많이 하고 해서 엄청 가까워졌는데

오늘 서로 싸이 일촌맺었는데 사진첩에 있는 사진 보니까 진심 시발이에요 진짜.. 


너는 어떻길래 남 얼굴가지고 그러느냐 이런 생각 하실수도 있겠지만 진짜 까놓고 말해서 이건 아닌거 같아요 너무 달라요 적어도 사람이 정직하긴 해야지 이건 완전 딴사람이 있거든요..??


물론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격이 중요하긴 해요 얘 성격은 좋은거 같아요 근데 진심 같이 다니면 좀 쪽팔릴거 같음.. 첨부터 이런 외몬지 알고 제가 친해졌으면 할말 없지만 지금와서 확인하니 뭔가 속은거 같고 전처럼 문자랑 통화 못할거 같은데요..

문제는 얘가 제 친구 친구라서.. 바로 연락 끊기가 좀 그런데 .. 


만나기도 싫고 문자도 하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제가 나쁜거 알지만 이건 너무 심하거든요 진짜 갸슴의 손을 얹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함...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