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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0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치*★
추천 : 11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8/11/23 13:41:59
얼마전에 술자리에서 그애를 알게되었습니다. 저보다 한살 어렸는데..
정말 제 이상형이라서 첫눈에 반해버렸죠 ㅎㅎ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연락 주고 받다가
다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정말 술을 많이 마셨죠.. 괜히 멋있어 보일려고
그애의 술도 다 마셔버리고 ㅎㅎㅎ 이게 문제였습니다. 술이 완전 떡이 되서
그애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해버린겁니다.. 망할놈의 술.. 그 애는 그냥 웃어 넘기더라구요 ㅎㅎ
그후로 쪽팔리기도 해서 연락을 못하다가 용기를 내서 그날은 미안했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사과를 받아줬습니다. 그애는 야간 알바를 하는데 전 그애가 밤에 심심할까봐 집에서
밤을 세면서 말동무 해주고 문자도 주고받고 그렇게 몇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다가 그애가 묻더군요
"오빠는 내가 어디가 좋아?"
조금 당황했지만 전 그애의 좋은점을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했습니다.
그다음 그애의 말은..
"나 좋아해주는거 고맙긴한데, 사람은 알아봐야지.. 나 좋아하는거 금방포기할것같은데?ㅋㅋ"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
아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몇일뒤 영화 보러 가기로했는데 그애의 마음을 어떻게 훔치죠?
허접한 글솜씨라서 뭐 잘 못알아들으실수도 있는데, 오유님들의 진심어린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
솔로부대 탈영해도 용서해주실꺼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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