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보면...
정치인에게 적용해야할 윤리로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를 제시하죠.
책임윤리란 행동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고...
신념윤리란 신념에 충실하고 그 책임을 신(남?)에게 맡기는 것...
베버는 책임윤리를 강조하는 데...
그러나 이 둘은 상호 배반적인 관계는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신념을 갖돼 책임윤리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죠.
이에 고려대 최장집 교수는 우리나라 정치인은 책임윤리는 고사하고 신념윤리도 없다고 독설을 날렸죠.
문재인 대표과 안철수 의원에 이 틀을 적용해 봅니다.
문재인 대표...
책임윤리는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총선에서 대패하면 대선 불출마를 떠나 정계은퇴까지 능히 할 사람...
그런데 신념윤리는 모르겠네요.
문재인 대표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모르겠네요.
안철수 의원...
이 분은 더 모르겠음. 신념윤리.. 책임윤리 둘다 모르겠어요.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문재인 대표만 누를 수 있다면 총선이 망해도 된다는 건지...
이 난리를 치면서 대통령이 될수 있다고 믿는 건지...
그래서 어떤 대한민국을 꿈꾸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