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이 주인공들이 도대체 무슨소리를 하고있는거지? 였어요...

비포시리즈가 무지막지한 대사량에 진지한 주제의 대화가 많잖아요. 내가 대화를 못따라가는건지 자막이 문제인건지 한참 생각하다가... 

역시 개인자막제작의 한계야 어쩌구 하면서 궁시렁거렸는데.

얼마전 비포미드나잇 개봉하고 나서 다시한번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비포선라이즈, 비포선셋을 굿다운로더로 다운받고 선라이즈부터 정주행 

해야지 하면서 비포선라이즈를 보기 시작했는데.

왠지 영화를 처음보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받아논 개인자막으로 보니 뉘앙스가 은근히 다른대사가 많아서 대화 흐름이 달라지던데...

심지어 개인자막에서는 O였던 대사를 굿다운로더 자막에선 X로 해석하기도 하고...

영화자막없이 보는 사람들 처음으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