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의 추운 어느새벽 25살인 나는 나보다 두살어린 그녀석을 처음보고 한눈에 반해 눈이 멀어버렸다
한달간의 구애끝에 1월 중순 서로 같은곳을 바라보며 항상 옆에서 지켜주자고 약속한게 4년하고 한달이 넘어간다
보통 흔한 게이들이 생각하기에 미쳤다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아주아주 긴 연예기간
일수로는 4년넘게 5년차를 접어드는 햇수로는 6년째 만나면서 이제는 서로에서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짧지않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그러는 사이 난 30살 아저씨가 되었고 너는 지금 조금은 멀리 떨어진곳에 있지만
여전히 서로만 바라보고 진정으로 믿을수 있는게 너무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평생 함께 할꺼니깐
작년 남들보다 한참 많은 나이에 너를 그곳에 데려다주고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날씨 추운데 우리애기 고생이 많네 이제 150일 지나고 일병도 달았으니 조금만 힘내
형아가 항상 응원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1년 3개월만 힘차게 견뎌보자
후우...내일 발렌타인 데인데 이녀석이 부대에 있어서 초코렛을 못받네여 ㅜㅜ
다다음주면 1500일도 있는데 그때도 아마 못볼꺼 같아서조금 심난해져서 푸념좀 합니다
오유 분들은 내일 초코렛 왕창왕창 받으시길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