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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30년가까이 지난 지금 백골단이라는 말을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게시물ID : sisa_629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랑직구
추천 : 11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2/01 12:04:10
응답하라1988 실사판이 따로 없네요
그때의 되살리고 싶지 않은 기억에 의존해보면
 
당시에 대학교 학생들의 시위는
12.12 군사쿠데타의 주범 전두환을 구속수사하고
또다른 주범인 노태우 대통령을 심판하자는 이슈가 가장 컸었죠
 
당시에도 전경들이 대학생들의 시위를 막기위해 주로 대학교 정문 앞에서 많이 대치하고 했죠
대학교안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의도였죠
그리고 그중에 체포조"백골단"이 있었습니다 전경들의 무거운 복장과 장비들은 시위를 막는데에는효과적이었지만 체포에는 비효율적이었죠
백골단들은 각종 무술유단자들로 구성된 정말 무서운 경찰 체포조였습니다
그냥 흰색또는 은색의 오토바이헬멧(일명 화이바?)과 (그래서 백골단이라는 별칭이...)방독면 하나 쓰고 
복장은 청바지와 청자켓등으로 간편하게 입고 진압봉하나만 손에 들고 시위현장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학생들을 쫒아다니며 닥치는대로 치고패며 잡아들였죠
 
백골단이 나타났다는 외침만으로도 굳건했던 학생들의 대열은 흐트러지기 충분했고 여기저기 골목으로 쫒겨다니고 잡으러 다니면서 아비규환이 되었던 ...
그런 일들이 이제 청년이 된 우리의 자식들에게 일어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니 정말 참담합니다
지금처럼 수많은 언론의 통제 속에 아무것도 모르는 또는 외면하는 시민들이 아무 문제의식없이 자기 먹고사는 문제에만 신경쓰면서 산다면
대한민국은 이대로 가다간 영원히 고통받다가 다시 일본이나 다른 강대국의 식민지로 되면서 국가가 소멸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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