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개발자와 점심 먹으러 갔는데 식당에서 TV북조선 틀어놓음...
잠시 후 다른 테이블에 3명의 손님이 앉았고 시위 관련 뉴스가 나오는데
"저거 그거 아냐? 농민의 난?"
아이고 이 사람들아... 이번 시위가 농민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일어난게 아니에요...
제발 핵심을 봐요 핵심을!!!
농민들 먹고 살기 힘들다고 서울사는 애기 엄마들이 애기 손잡고 거기 나갔겠어요?
더 가관인게 이번 시위 주최자로 조계사로 피신한 위원장을 가리켜
"저 사람이 이번 폭력시위 주도한 범죄자인데 조계사에 숨어서 신도들이 나가라는거야"
대충 보아하니 박근혜 싫어하고 썰전이 유익한 프로그램이다하는 거 보니
나름 깨어있는 시민이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부디 그 얄팍한 안목으로 편협한 지식들로 신념을 쌓아가지 마세요.
당신같이 깨시민 코스프레하는 사람들도 뜨신 밥 먹으면서 헛소리할 수 있기까지
수 많은 선배들고 열사들이 몸을 던졌고 지금의 시민들도 그런 당신까지 포함한 모두의 민주주의를 위해 시위하러 모인 겁니다.
부디 당신들도 정신을 차리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그 때를 기대하면서 저는 이번 5일 시위에 나가 작은 목소리라도 보태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