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잠 못 이루다가 문득 TV를 켰어요
멍하니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말하는대로를 듣는 데..
마치 내 얘기를 하듯 공감이 되서 울컥했네요
취업걱정에 내 꿈은 어디로 가는 건지도 모르겠고
정말 하루를 살아도 사는 게 아니고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잠 못 이루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내가 너무 한심해 가슴은 답답하고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이 스스로를 자책하며
나를 격려하는 희망의 말들 믿지 못했고..
마치 노래가 니 마음 다 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근데 정말 노래 가사처럼
내가 정말 미친 듯 노력해봤던 적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말들..
다시한번 믿어보려구요
한번뿐인 20대의 시작인데
불안해하며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거 같네요
무거운 후회는 놓아두고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보고 달려야겠어요..^^
인생은 정말 '무한도전'이니까요.
이 글을 읽어준 여러분도 다시한번 도전이라는 신호탄과 함께 달려나가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