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토리가 기억이 안나서 자유의 날개 캠페인부터 다시하고 있는데요.

자치령의 모습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UNN뉴스(게임내 자치령 뉴스, 유일뉴스이자 유일방송)는 국내의 언론을 보는것 같아 게임하면서도 참 씁쓸하더군요...

해야할 것도 제대로 못하는 황제를 칭송하고,

레이건(게임내 반군, 플레이어 시점)은 외계인으로부터 시민을 돕는데도 불구하고 까내리기 바쁜 그 모습이

딱 지금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과 유사해서요.

외국에서는 게임 내에서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는 모습이

이곳에서는 현실이라는게 참 암울합니다...

(게임내 현 황제는 평화시절 쿠데타를 일으켜 전 황제를 몰아내고 집권(게임 진행은 저그라는 외계생명체와의 전쟁중), TV방송은 단 하나뿐이며 게임 초중반까지는 도니 버밀리언이라는 황제 찬양파 아나운서가 보도내용을 억지해석, 황제 찬양으로 많은 방송분량을 차지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의 의견을 배제하고 레이너가 민생을 돌본다는 사실만을 보도하는 케이트 로건이라는 특파원에게 분량이 많이 넘어갑니다. 이 뉴스에서 방송인은 이 두명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