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방금전 이었습니다.
28렙까지 AI봇전만 돌던 나에겐
멀고도 먼..... 길이던 렝크게임
28레벨을지나 첫 일반게임을 할때의 그 긴장감을 전 잊을수가없습니다.
패턴형 봇의 특성과 달리 사람대 사람
저쪽도 나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손가락이 떨려서 덜덜 떨면서 게임을 했던기억도나고요
적 챔프의 특성이나 스킬도 몰라 그냥 막 휘둘러대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오늘드디어 렝크시작 버튼에 손이 가고말았습니다.
그냥... 하면된다는 주변에 말에
정말 그냥 눌렀고
1분10초정도만에 큐가 잡혔습니다.
일반과는 다른 픽창
헌데....
헌데....
분명 내가 알기론 1픽이 가장 레이팅이 높다고 들었는데
내가 왜 1픽인가....
난 벤같은거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내가왜 1픽인가를 생각할 겨를도없이
\"뭐 벤할까요???\" 라고 외쳤고
\"쉔\" 이란말에 벤하고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다들 뭐한다 뭐한다 라고하는데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전 가장 자신있는 탑 초가스!!!
상황을보니 적 정글은 리신
파열만 맞춘다면 난 갱면역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적탑은 잭스
제가 밀릴 이유가 전혀없다는 생각에
도란방패를 구매!
헌데...
인베온 적팀에게 타릭이 퍼블을 내주는 불상사가 발생했고
팀의 분위기는 위험했지만
적 애쉬가 먹은 퍼블 따위였죠
요즘 탑 초가스로 정말 도란방패로 꿀을 빠는데
E선마로 도란방패를 선택해서 무한 푸시를 합니다.
그냥 계속 무한푸시
갱이 무서운 정글러면 몸좀 사려야겠지만
갱와도 파열만 맞춘다면 갱은 면역에 가깝기 때문에 무한푸시!!
초가스 패시브와 도란방패의 체력회복이 맞물려
죽지않는 좀비이자
시간이 지날수록 이득을보는 사기급 탑챔이죠
무한푸시로 cs는 두배차이로 벌리고
파열과 평타로 피를 깍다가 6렙찍고 파열! 침묵! 포식! 점화 콤보를
우리팀 첫킬을 따냈고
일반에선 보이지않는
\"ㅅㅅ\" 이 챗창에 난무했습니다.
정말 격려 많이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무한파밍 무한파밍
하지만 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적팀이 봇을 완전 파괴하려고 4인갱에 3인갱에 완전 난리가났지만
아군 제드님의 실력이 아주 출중했습니다.
위험할때마다 더블킬 트리플킬을 성공하셨고
한타상황에서 파열이 너무 잘들어갔습니다.
조금씩 회복하더니 결국 승리
아군이 정말 \"초가스 개쩐다\"
\"초가스 개샷 사랑한다\" 이런말 들으니 정말 좋더군요 ㅎㅎ
첫랭크의 이 기분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