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검은사막 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오유길드에 들어가서 재미있고 좋은분들 만나서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지내네요.
낚시도하고 무역도하고 황실에 납품하고 요리하다가 그러다가 질리면 사냥도하고
채팅창으로 길드원들하고 맘껏 수다도 떨면서 놀고
근데 뭔가 알 수없는 허전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기둥 하나 안나온다고 콜헨 여관 앞에서 앉아 신세한탄 하던 사람들,
그 사람들 모두가 그리워서 그냥 오랜만에 접속해봤는데
이젠 그때 그 사람들 마저도 보이질 않네요.
6년이라는 시간동안 떠났다가 돌아왔다를 반복하긴 했는데
이젠 정말로 에린을 떠나야할 때가 왔나봐요.
그냥... 씁쓸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