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4년에서 20년전 사이에 티비에서 봤던거 같아요.
아마 주말의 명화 내지 일요일 낮에 하던 00극장? 에서 봤던 거 같아요.
외국영화이고 내용은 중세시대 이야기이고 코미디였던 거 같아요.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구할려고 하나? 암튼 그래서 악당과 대결하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남주가 어느 악당의 똘마니내지는 의뢰인? 이랑 들판에서 대결을 해요.
들판 한가운데에 테이블이 있고 그 테이블에는 포도주가 든 잔이 두개가 있어요.
그 악당?이 남주한테 둘 중에 한잔은 독약이 들었다고, 같이 마셔서 독이 안든 포도주를 마신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하는데
물론 처음 선택권은 남주한테 있다고 얘기하는데요.
남주가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앗! 저기!" 하면서 다른곳을 가리켜요.
그래서 순간 악당이 가리킨 곳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아무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남주를 쳐다봤는데
남주가 그랬나? 내가 잔을 바꿨을까 안바꿨을까? 하면서 오히려 악당한테 선택권을 주는 겁니다.
악당이 한참 혼잣말 하면서 고심하다가 결국 독이 든 포도주를 마시고 죽어가는데
(참고로 한참 고심하는 장면이 웃겼던거 같아요.)
남주가 살려줘서 악당이 남주편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악당은 키가 컷었던 거 같기도 해요.
마법이 나오는 내용인지는 기억이 안나요.
10대 후반에 봤었는데 그때 처음부터 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그때는 컴퓨터도 486 시대였나? 아님 나우누리 때 였던 거 같아요.
노래 음만 흥얼 거려도 찰떡같이 찾아주는 음게를 재미있게 보다가
문득 떠올라서 글써 봅니다.
그 영화 정말 찾고 싶은데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네요.
추억의 영화..누가 찾아주실 분 어디 없으신가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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