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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한국 선수 한명 더 추가 영입
게시물ID : soccer_62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드론러쉬
추천 : 5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5/09 1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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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린.김민규]


"이청용은 반드시 잡는다. 국가대표급 한국 선수 한 명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가 '에이스' 이청용(25·볼턴) 이적 불가 방침을 정했다. 동시에 국가대표급 한국 선수 추가 영입 계획도 세웠다. 

볼턴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9일(한국시간)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볼턴은 올 시즌 아쉽게 승격에 실패해 아쉬워하고 있다. 필 가트사이드(72) 볼턴 회장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해 2014-2015시즌 반드시 프리미어리그에 재입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팀의 주축인 이청용에 대해서는 판매 불가 방침을 정해놨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급 한국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볼턴 "이청용 죽어도 못 보내"

1999년부터 볼턴의 살림살이를 총괄하고 있는 가트사이드 회장은 이청용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장기 부상을 딛고 막판 20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5골·7도움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승격 희망을 열어뒀다. 가트사이드 회장은 기량에서나 인성에서나 톱클래스인 이청용을 마치 양아들처럼 여긴다.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 역시 "난 이청용의 팬이다"고 강한 신뢰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와 위건, 뉴캐슬이 이청용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36억원)를 제시했다. 가트사이드 회장은 이청용을 지키기 위해 현금 500만 파운드에 300만 파운드 몸값의 선수를 얹어주는 조건을 거절했다. 볼턴은 2015년까지 계약된 이청용을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보낸다는 심산이다. 

이청용도 장기 부상 재활 당시 물심양면으로 도움준 볼턴에 고마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재입성을 이뤄내지 못한 미안함을 갖고 있다. 볼턴 잔류가 최악의 선택은 아니다. 볼턴은 챔피언십 잔류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 계획을 세웠다. 다음 시즌에는 정말 챔피언십 탈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2012-2013 시즌 초반 한때 20위권까지 추락했던 볼턴은 후반기 살아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3~6위)까지 노려볼 정도로 기세가 좋았다. 볼턴은 시즌 최종전에서 비기며 7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청용은 계약상 매년 볼턴과 연봉 협상을 다시한다. 향후 거취는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다. 

국가대표급 한국 선수 영입+방한 경기 추진

여기에 볼턴은 추가로 한국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가트사이드 회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를 영입할 지 정하지 않은 것 같다. 국가대표급 한국 선수를 한 명 추가로 영입할 것은 확실히 했다"고 귀띔했다.

볼턴은 방한 경기도 추진 중이다. 이 관계자는 "볼턴은 올해 7월 중 한국 투어를 계획 중이다. 이 때 이청용이 함께 온다는 것을 명확하게 했다.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며 "현재 볼턴과 친선경기를 할 한국 프로팀을 찾고 있다. 이때 추가로 영입할 한국 선수도 볼턴에 합류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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