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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상영중단: 결과적으로 "오히려 고맙다"(정지영 감독)
게시물ID : sisa_439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마을
추천 : 5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17 12:04:17
정지영 감독: [천안함] 상영중단, (결과적으로) "오히려 고맙다!"
메가박스가 핑계대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파시즘에 맞서는 적극적인 실천 필요해”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060
 
최근 메가박스의 상영중단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정지영 감독이 “(이번 사건에 대해) 오히려 고맙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저예산 영화라서 잘해야 1만 명 정도 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메가박스가 상영중단을 하면서 100만 명이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천안함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화두인 ‘소통의 부재’에 대한 영화다”며 “국민이 정부의 발표를 믿어야 하는, 일방적인 소통을 강요하는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중요한 소통의 문제를 원래 1만 명밖에 공유할 수 없었는데 논란이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게 됐다”며 “누군가 이 영화를 국민과 유리시키려고 했으나 결과는 많은 국민이 보고 싶어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비유했다.
 
토론회 사회자로 참여한 이동연 한예종 교수 역시 “흥행이 안 될 것을 우려한 제작사의 자작극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농담을 던졌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크린이 이렇게 독과점 된 상황에서는 앞으로 어떤 영화들이 어떤 이유로 내려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철 감독은 “메가박스 측이 영화를 진열대에 올렸다가 하자가 있어서 내렸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며 “영화를 진열장에서 치워버려도 되는 상품으로 취급하고 제작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천암함프로젝트 상영중단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 긴급토론회 장면
 
최근 한국사회의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이번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사태를 보니 반동의 물결이 밀려오는 것 같다”며 “모든 반동의 기미나 징조는 문화예술이나 언론 쪽에서 오는데, 언론은 이미 상당 부분 이루어진 것 같고, 문화예술 계에서도 (그 징조가) 보이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중략)
 
주은우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메가박스 측이 사회적 분위기를 핑계로 삼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 일종의 파시즘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또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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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분량이 많아서 '요지'만 간추려 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 참고하세요. (게시자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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