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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외국인도 좋다는데 국적포기하는 한국인은 뭐야 .....
게시물ID : humordata_278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필깎이◎
추천 : 7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5/10/05 16:40:00
[창간59주년]“코리아가 좋아” 잘나가는 포리언 스타들 [경향신문 2005. 10.05 15:18:25] 포리언 하면 으례 ‘영원한 2등국민’을 떠올리게 되지만 잘 나가는 포리언들도 적지 않다. 활동 분야도 스포츠에서 연예계, 경제·종교계로 계속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재주있는 몇 명의 활약에서 끝나지 않고 전체 포리언들의 한국 내 위상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리언과 한국인의 더불어살기, 공동삶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잘 나가는 포리언이 백인에 편중된 점이다. 동남아 출신이나 유색인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다.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이중잣대 탓이 여기서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다국적사회, 다민족사회를 위해서는 반드시 버려야 할 것들이다. ◇브라운관 점령 예고=무엇보다도 방송계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경상도 사투리는 물론 미국 사투리까지 구사하는 미국계 하일(46·로버트 할리)씨는 ‘방송계 1세대’랄 수 있다. 그는 1997년 부산 지명을 딴 ‘영도 하(河)씨’로 귀화한 한국인이다. 하씨가 미국계 하씨의 ‘시조’라면 86년 귀화한 이참(이한우·51)씨는 ‘독일 이씨’의 시조격이다. 79년 기독교 관련 행사 차 방한한 것이 인연이 돼 대학교수, 방송인, 회사경영자로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다. 여성 중에는 귀화한 이다도시(36·프랑스)씨가 대표적. 프랑스 출신 방송인으로 한국어 실력이 번뜩인다. 최근에는 ‘내사랑 삼순이’에 출연했던 다이엘 헤니씨(26)의 주가가 높다. 한국계 어머니와 영국계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했던 초라한 신인에서 한국여성들을 사로잡는 스타로 부상했다. 3집 앨범을 낸 그룹 슈가의 멤버 아유미(일본계)씨는 ‘나는 열애 중’이라는 말 한마디에 네티즌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TV 동물농장’을 통해 ‘파충류 소녀’라는 닉네임을 얻게 된 김디에나씨도 눈에 띈다. 김디에나씨는 지난 7월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강진 청자문화제에서 ‘외국인의 날’ 홍보대사로 임명받는 등 지명도를 굳혔다. ◇한국 스포츠의 ‘견인차’=스포츠계에는 국적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 오래다. 국내 프로무대에 외국인선수 제한 규정이 없었다면 이미 그라운드를 통째로 내줬을지도 모른다. 한국축구대표팀의 4강 선장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전 감독에게는 ‘국민영웅’이라는 칭호까지 붙었다. 새 국가대표팀 축구 감독에도 네덜란드 출신 아드 보카트가 낙점됐다. 2000년 귀화한 러시아 출신 골키퍼 신의손(申宜孫·47)씨는 ‘신의 손’처럼 공을 잘 막아낸다고 해서 얻은 별명을 그대로 자신의 이름으로 했다. ◇학문 분야도 적지 않아=학문분야는 노벨상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러플린 총장은 대표적인 인사. 우리 대학에 종교 등의 이유로 외국인 총장이 임명된 적은 있지만 학문 분야에서 외국인총장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공계 기피 현상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학교수로 전라도 사투리까지 구사해 가장 한국화된 일본인으로 평가받는 미즈노 전 전남대 일문과 교수도 유명세다. 최근 ‘친한파’와 ‘친일파’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지만 유명세는 여전하다. 한국팬이 많은 그의 인기를 감안해 한 김치냉장고 회사는 광고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한국불교 배우는 ‘유학승’=미국에서 온 현각스님 등 한국불교에 입문하는 스님들은 순수하게 한국의 정신을 배우려는 유학생이다. 때문에 현각 스님의 수행이력은 종교계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1964년 미국 뉴저지에서 출생한 현각스님은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재학중 숭산스님의 강연을 듣고 1991년 출가했다. 한국의 승려가 된 것이다. 미얀마와 스리랑카 스님들은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자국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경우다. 2003년 한국에 온 스리랑카 와치싸라 함두루 스님은 경기 파주 보광사에서 동남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정기법회를 열고 있다. 서울 가회동 미얀마 선원의 산디마 스님은 1998년 5월 북방불교를 둘러보기 위해 서울에 왔다가 미얀마 출신 근로자 1,000여명이 도움을 청하자 이를 돕기 위해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눌러 앉았다. ◇한국경제 발전 ‘견인차’=경제분야에서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을 역임한 제프리 존스 변호사가 두드러진다. 한국을 가장 잘 아는 외국인으로 꼽힌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한국의 재계와 정치권이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한국인들은 그의 말이 설령 비판이라 하더라도 애정이 담겨 있는 비판으로 해석한다. ‘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는 그는 또한 기업이나 대학의 인기있는 CEO 강사다. 유창한 한국어 구사에 폭탄주도 거침없이 마시는 행동으로 갈수록 한국인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지엠 대우 닉 라일리 사장과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도 한국에 뿌리를 든든히 내린 경우다. 김창영기자 [야후 미디어 펌] 후........... 윗대가리들 땜에 정신없는 나라에 아무말 없이 살아 주시는 저분들이 고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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