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게시판에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중3부터 실용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해서 실용음악 대학에도 들어가고 졸업도했지요
그러나 집안사정으로 2~3년간 꿈을접고 장사를 도우면서 영혼없이 지냈다고 해야할까요
음악을 접어야겠구나 생각하면서 노래도 잠시 듣지 않았던적도 있었습니다 들으면 너무 하고싶어질까봐
집에 있는 피아노도 팔아버릴까 하다가 후회할것같아서 팔지않았습니다.(정말 안팔길 잘한것같아요!)
어느날 누워서 눈물이 핑핑 돌았습니다 내가 하고싶은건 솔직히 음악인데
나는 지금 무엇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꿈꾸던 미래의 모습이 지금과 같은지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께 음악을 다시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음악이 배고픈 직업이고 힘든거 알지만 부모님께도 결과물을 보여드리고 싶고, 음악으로 끝을 보고싶습니다.
1년 바싹준비해서 서울쪽 동아방송대나 서울예전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할생각입니다.(거주지는 부산입니다)
이렇게 음악을 다시한다고 생각하니까 가슴도 두근두근거리고 정말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것같습니다
오유 여러분들의 응원부탁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