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국에 계신 엄마 생각 절로 남

아빠도 없이 딸 하나 보고 사시는 울 엄마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 사시는 엄마한테

20살 이후로 한 번도 돈 얘기 해 본 적 없는데

드린 적은 있어도 받은 적은 없는데

전화기 들고 몇 시간째 고민중이다

엄마 안 드시고 돈 보내 주시겠지

에효

아직 20대인데

나 좋다고 온 건데

며칠 굶어 볼란다

정말 굶다굶다 보면 정 못 견디겠으면

뭔 수를 내겠지

ㅎㅎㅎ

2013년 추석

엄마한테 달려가 한번 펑펑울고

꼭 안고 자고 싶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학생님들

물론 집안형편 좋아 오신 분들도 많겠지만

하루하루 버틴다는 생각으로 사시는 유학생님들

추석 잘 보내시고

잘 버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