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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에 대한 유가와 묵가의 시각차이
게시물ID : religion_6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크숟가락
추천 : 1
조회수 : 9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22 21:36:17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thddudgh7/16519317

公孟子曰無鬼神(공맹자왈무귀신) 
又曰君子必學祭祀(우왈군자필학제사) 
子墨子日(자묵자일) 
執無鬼而學祭禮(집무귀이학제례) 
是猶無客而學客禮也(시유무객이학객례야) 
是猶無魚而爲魚罟也(시유무어이위어고야) 

공맹자가 말하였습니다.
"귀신은 없습니다."
또 말했다.
"군자는 반드시 제사지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묵자가 말하였다.
"귀신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제사지내는 예를 배우라는 것은 
마치 손님이 없는데도 손님 대접하는 예의를 배우라는 것과도 같고, 
또 고기가 없는데도 고기 그물을 만드는 것과 같소"

해석 - 유가의 무신론(無神論)과 제사를 숭상하는 것이 모순됨을 지적하고 있다.

김학생 저 명문당 출판 [신완역 묵자 하권] 中 공맹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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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묵공을 통해 한국 대중에게 유명해진 묵가사상은
도가사상과 함께 중국의 고대 민간사상을 대표하던 학문입니다.

유교와 상당한 대립을 했으며 맹자는 유가사상의 전파와 묵가사상의 타파를 동일한 무게로 두었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이단"이라는 비방은 유가에서 묵가를 비방하던 단어입니다.

묵가 사상의 시조 묵자는 동양철학에서 작은 예수, 큰 마르크스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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