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로스 아저씨의 그림은 즐기라는 말씀에 잠깐 나아지는가 싶더니, 오늘 다시 쓸데없는 경쟁심에 불이 붙었네요...
저보다 백배는 뛰어난 존잘분들을 볼 때마다 유독 심해지는것 같은데, 그분들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는것보다는 그분들을 누르고 올라서야겠다는 경쟁심에 눈이 멀어 자꾸만 이러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이러다 선셋 쉬머처럼 지금의 그림실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뭐 그림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마는... (대표적인 잘못된 예로는 ㅍ....ㄱ....)
에휴... 더 많은 힘을 바라기만 하는 점에서 선셋 쉬머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이 생기네요...
질보다는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마음에 그림 기술을 키워도 상대가 안되고 밥 아저씨의 말씀도 도움이 안되니 이거 어떻게 그림을 계속 그려야 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