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괜찮은 여자 찾다가 이렇게 시간 다 지나갔는데
이제와서 아무나 만나고 싶진 않다.
그러는 너부터 괜찮은 놈이 되라고 하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충분히 괜찮은거 같다.
재수없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해봐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나도 안따지고 싶은데
이것저것 생각해 보면 따지게 된다.
한살한살 나이가 먹을 수록 더 한거 같다.
걱정된다 솔직히...
이러다가 정말 괜찮은 사람 못찾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어머니는 아직 20대 중반인 나를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하시겠다고 계속 그러시는데
아직 그건 아닌거 같아서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며느리감 데리고 간다고 말씀 드리긴 했는데
솔직히 모르겠다...
없다...
괜찮은 사람 많은듯 보이지만
정작 만나려면 하나도 안보인다.
예쁜애들은 지가 예쁜거 알아서 대부분 싸가지들이 없고,
착한 애를 만나자니 외모가 좀 아쉽고,
솔직히 집안도 아주 안보지도 않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