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때 한창 네이트판을 자주보던 판남이었습니다.

 

어느날 미친댓글이라는 제목으로 온갖 유머사이트에서 웃긴댓글들을 모아 정리해서 판에다가 올려주는 사람이 생겼죠

 

근데 그게 댓글들이 너무 웃기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업뎃 될때마다 보게 됬었어요

 

그런데 그안에 '출처 - 오유' 항상 붙어있길래

 

도대체 오유가 뭐여 하면서 네이버에 쳐봤는데 오늘의 유머가 나오더라구요?

 

오유 들어가서 보니깐 댓글 재밌는건 당연하고 자료들도 웃기고 중요한건 분위기가 서로 상호존중해주면서

 

지킬건 지키면서 유머를 즐기는거같아서 아예 눌러앉았어요

 

그러면서 드립도 많이 배우고 시사게시판 보면서 그 어떤것보다 나같은 사람이라도 투표를 해야하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오유 덕분에 이번 총선때 엄마랑 같이 투표하고 왔네요ㅋㅋㅋ]

 

그런데 더 놀라운건

 

오유 하면서 얼마 안돼 중3때부터 사귀던 여친과 헤어지고 말았고

 

심지어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한번도 사귀지 못하고있어요...

 

fucking ASKY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