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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세력, 철학적 알맹이 없는 양아치들. 파시즘경계해야.."
게시물ID : sisa_630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락
추천 : 2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05 02:15:56
오래된 북마크를 정리하다가 발견했네요...

제목만 보고 2015년 기사인 줄...

그러나 2008년 12월 기사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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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는 19일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실용 노선'을 표방했던 이명박 정부에 대해 "보수나 실용을 얘기할 만한 철학적 바탕이나 알맹이가 없다"며 "속된 말로 아무 것도 없는 양아치들 같다"고 혹평했다.

이명박 정부의 최근 강경 분위기에 대해 홍씨는 "촛불 정국에서 움츠린 것에 대한 반작용이 아주 강하다. 심하게 얘기하면, 집권 초기에 어떻게 이렇게 당할 수 있나라는 복수심이 느껴질 정도"라며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 언론을 더더욱 장악하려는 속내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씨는 더 나아가 "경제위기가 극우세력에 오히려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동안 경제성장의 열매를 향유한 중산층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 정부와 조중동, 뉴라이트 등은 희생양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들이 카리스마적인 국가지도자에 절대 복종하는 파시즘의 도래를 경고했다.

1차 대전으로 패망한 독일 국민들이 유대인과 좌파를 탄압한 나치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처럼 한국 사회에서도 소수자나 특정 집단에 대한 탄압이 마구잡이로 자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마녀사냥'이 그 신호탄이라는 게 홍씨의 생각이다.

그러나 홍씨는 "이명박 정부가 사회·경제적 모순의 해결을 회피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불만이 다시 폭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어떠한 계기로 분출할지가 관건인데, 우리 사회도 그리스의 반정부 시위 같은 일이 언제든지 가능한 사회가 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출처 "집권세력, 철학적 알맹이 없는 양아치들
극우 득세하는 경기침체... 파시즘 경계해야"

[대선 1주년 논객 인터뷰 ③]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3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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